중국이 한국과 일본에 단기비자 발급을 갑자기 중단해 비판 받고 있다.
책임을 피하는 건 곧 자기가 그 일의 주인이 아니라는 선언이다.고개를 숙인 뒤 되돌아올 사회적 소외와 눈총.
나라의 일상 에너지 대부분이 면피에 소모된다 해도 과언은 아니겠다.그 주변에 있던 누군가를 희생양 삼기에 골몰한다.159명이 목숨을 잃은 이태원 사고 이후 단 한 명의 공직자도 내 탓이오 외친 이가 없었다
주미대사 시절 공세적인 ‘전랑(戰狼·Wolf-warrior.주권과 국민 안전은 적당히 타협할 수 없는 문제다.
당시 친 부장은 한국 정부가 중국인 입국자에 대해 제한 조처를 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태도를 견지하길 희망한다고 입장을 피력했다.
한덕수 총리는 중국의 조치가 보복이라는 비판에 거리를 두면서 소통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무인기 용산 상공 침투는 면피를 넘어 ‘은폐 의혹마저 일고 있다.
집단에 숨는 자기 부재의 복종 속에서 자기 책임은 명확지 않았다.면피가 고착된 나머지 이젠 검찰 수사.
서투른 무당 장고 탓한다 글 못하는 사내 필묵 탓.남의 실수에 대해 유독 관용이 부족한 우리 문화도 큰 몫을 할 터다.